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마더스데이 이벤트

‘글로벌 No. 1 마사지체어’ 브랜드인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12일 마더스데이를 맞아 3일부터 12일까지 ‘부모님을 위한 마더스데이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바디프랜드 최고 인기 모델 ‘팬텀 메디컬 케어’를 특별가격에 제공하며, 1+1 행사로 ‘팬텀 메디컬 케어’ 안마의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피부를 탄력 있고 화사하게 케어해주는 1500달러 상당의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GLED 마스크’까지 선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 바디프랜드는 “마더스데이 전후로 ‘팬텀 메디컬 케어’와 같은 의료기기가 평소보다 많이 판매되는데 ‘팬텀 메디컬 케어’는 목과 허리 디스크, 통증 등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견인과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한국에서 인증받은 제품”이라며 “의료 기능뿐만 아니라 전신 마사지 케어까지 가능한 조합형 의료기기로, 척추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견인을 물론, 전신 마사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부모님들 건강에 최고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종주국인 일본의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10여년 만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 설리반 조사 결과)에 오른 한국 토종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업계 최초 메디컬 R&D 센터를 설립하고 최근 5년간 1000억 원 이상 투자하여 안마의자를 메디컬 기기로 끌어올렸다. 특히 전 세계 안마의자 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 마더스 데이 선물은 ‘건강’ 키워드를 빼놓고 논할 수 없다. 안마의자가 명실상부 ‘국민 효도템’으로 자리 잡았는데 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 케어로 부드러운 마사지를 선물하고 건강까지 챙겨드리면서 피부관리까지 해주는 ‘GLED 마스크’까지 받을 수 있을 최고의 마더스 데이를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체험 예약 및 문의는 바디프랜드 뉴욕·뉴저지 Fort Lee 라운지 전화: 201-267-0295, 201-856-7451.  박종원 기자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마더스데이 이벤트 바디프랜드 마더스데이 프로모션 바디프랜드 포트리 라운지 바디프랜드 뉴욕 뉴저지 라운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2024-05-06

[창립 22년 '한인커뮤니티재단'] 뉴욕 한인재단 760만불 모금, 활동 전국 확대

“한인사회 발전에 모두가 힘을 보탤 때 입니다. K-기빙(giving)으로 함께해주세요.”     뉴욕과 뉴저지에 기반한 한인 단체 ‘한인커뮤니티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이하 KACF)’이 올해 총 760만 달러를 모금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본지를 방문한 윤경복 KACF 회장은 매킨지스캇재단으로부터 500만 달러, 한인사회로부터 260만 달러를 약속받아 총 760만 달러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인사회 보기드문 초대형 모금이다.     매킨지 스캇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이자  총 377억 달러를 보유한 전세계 여성 3위 부호. 최근 그는 큰 액수를 사회 단체들에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ACF는 동시에 지난 17일 뉴욕에서 열린 연례 갈라 모임에서 총 260만 달러를 모금했다.     2002년에 설립돼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이한 KACF는 그 동안 무려 400여 개 프로젝트와 단체들에 총 모금액 1400만 달러를 지원해왔다. 설립 첫해 6만 달러 모금으로 시작했다.     모금된 돈은 특정 프로젝트 또는 단체 운영기금으로 지원됐다. 이를 위해 KACF는 매년 전국에서 자금 지원신청서를 받고 있다.     웰슬리대를 거쳐 존스홉킨스에서 개발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윤 회장은 월드뱅크 TV 프로듀서와 뉴욕 폭스채널5에서 최초의 한인 방송기자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윤 회장은 “1세들이 은퇴한 뒤 2세들도 이제 중년에 접어들면서 한인사회를 지키고 풍성하게 해야한다는 공감이 KACF를 만드는 바탕이 됐다”며 “세대간 다리가 되고 재정적으로도 한인사회를 더 풍요롭게 가꿔가도록 돕고 거기에 필요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내기위해 출범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2세들 중에도 한인사회를 친정으로 생각하고 돕고 싶은 열정은 있지만 어떻게 뭘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아 소위 ‘K-기빙’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됐다”고 활동 취지를 설명했다.     KACF는 올해부터 가주에도 혜택을 확대했다. 남가주 아태정의진흥협회(AAAJ), 한인청소년회관(KYCC), 소망소사이어티를 포함해 여섯 단체가 혜택을 받았다.     브래넌 강 KACF 부회장은 “뉴욕 뉴저지가 아닌 타주로 모금액 30% 이상이 지원됐으며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네트워킹도 더 활발해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비영리 단체 봉사를 하다보면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들도 있다. KACF는 ‘능력 배양 프로그램(Capacity Building Program)’을 통해 이제 시작하거나 역량을 확대하려는 단체들에 교육 콘텐트 지원도 하고 있다.       모니카 이 KACF 홍보담당은 “막상 새로운 단체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막막하기 쉬운데 조직과 역량 강화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남가주 소망소사이어티는 버지니아의 유사 신생 단체와 교류와 지원을 나누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KACF는 전국 한인사회 시니어들의 실상을 파악한 연구 결실도 내놓았다.     윤 회장은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 시니어들에 대한 실태 조사 내용을 5월 중에 공개할 계획”이라며 “해당 데이터는 특히 정치인들에게 향후 정책 마련의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ACF는 LA 한인사회에 정식 인사와 교류를 위해 기부자 모임(Giving Summit)과 갈라 모임을 9월초 LA에서 열 계획이다. 지원금 신청과 기부금 관련 문의는 재단 사이트(Kacfny.org)를 방문하면 찾을 수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창립 22년 한인커뮤니티재단 한인재단 확대 한인사회 발전 타주로 모금액 뉴욕 뉴저지

2024-04-25

에벤실버타운 뉴저지 설명회 성료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프리미엄 럭셔리 커뮤니티 시설 ‘에벤실버타운(Eben Silver Town)’이 뉴저지 세미나를 성공한 데 이어 곧바로 뉴욕 한인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보금자리 시설로 한국의 노인 공경 전통문화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계승한다는 취지로 출범한 에벤실버타운은 지난 13일 뉴저지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뉴저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에벤실버타운은 “뉴저지 한인 시니어들이 다수 참가한 뉴저지 세미나에서 에벤실버타운의 최고급 시설과 거주 조건의 장점 등에 대해 설명해 큰 호응을 받았다”며 “오는 27일 열리는 뉴욕 세미나에도 미국에서 안전하고 보람있게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한인 시니어와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욕 세미나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베이사이드 애드리아 호텔 앤 컨퍼런스 센터(Adria Hotel and Conference Center, 221-17 Northern Blvd.)에서 열린다.     한편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에벤실버타운은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실버타운처럼 활기찬 노년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최첨단 레지던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자들이 거주하는 4층 규모의 고품격 레지던스는 따뜻하고 환영받는 분위기를 담고 있고,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내 집처럼 마음 편히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에벤실버타운은 규모가 여유로우며,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체계적인 외부인 출입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거주자들의 안전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넓은 공용실과 함께 노래방, 피트니스 시설, 도서관, 미용실, 한국식 야외 데크 등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 시설이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구사하는 물리치료사가 상주해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이고, 캐주얼 다이닝룸·잉어 연못·무궁화나무·어린이놀이방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에벤실버타운은 어르신들의 종교 생활을 지원하는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주일예배, 새벽기도 등 종교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예배당을 운영하고 있다.     에벤실버타운 제임스 전 개발 담당자는 “에벤실버타운은 주로 한국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또 다른 핵심 포인트로는 인종, 민족의 구분이 없는 운영 방식을 언급할 수 있다”며 “우리의 소망은 이 커뮤니티를 통해 민족 간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어르신들을 지극 정성으로 섬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벤실버타운의 생활 환경 및 프로그램, 서비스 등과 관련된 문의는 전화(770-274-5860) 또는 이메일(info@ebensilvertown.com)로 확인 가능. 박종원 기자에벤실버타운 조지아주 한인 실버타운 조지아주 럭셔리 실버타운 에벤실버타운 뉴욕 뉴저지 설명회 에벤실버타운 세미나 에벤실버타운 뉴욕 뉴저지 세미나 제임스 전

2024-04-16

반지천국, 뉴욕·뉴저지 반값 세일 보석쇼

  팬데믹 사태 이후 여성들에게 인기 보석을 손꼽으라고 하면 이른바 ‘사모님 보석’이라고 불리는 ‘컬러 스톤’ 즉 ‘유색 보석’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팬데믹 이후 여성들로부터 패션 주얼리로서 인기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진주 보석 전문업체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고베쥬얼그룹의 ‘반지천국’이 최근에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컬러 스톤’ 보석을 무려 1200여 제품(목걸이·반지·귀걸이·팔찌 등 4종)을 들여와 뉴욕·뉴저지 두 군데에서 반값 세일 보석쇼를 펼친다.   반지천국이 보석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대규모 보석쇼는 ▶뉴욕 베이사이드에  있는 아드리아 호텔 1층 특설매장에서는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뉴저지는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파인플라자 1층 특설매장(빵굼터 앞)에서 4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반지천국은 “이번 보석쇼에 나오는 제품들은 디자인의 단아함과 도금 세공이 최고 수준인 데다 가격도 500달러에서 3000달러로, 가성비 면에서도 최고”라며 “팬데믹 이후 유색 보석류는 귀한 보석으로 아름다움과 힐링까지 해주는 일석삼조의 보석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보석쇼에서는 대부분의 제품들을 모두 반값에 세일한다”고 밝혔다.   반지천국은 “팬데믹 이후의 우울함을 떨쳐내는 데 컬러 스톤 보석의 컬러풀하면서도 시원함과 화사함의 앙상블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뉴욕·뉴저지 보석쇼에는 에메랄드·루비·사파이어·진주뿐 아니라 홍산호·가넷·토파즈 등 오색찬란한 각종 유색 보석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기에 보석 마니아는 물론 처음 구매에 나서는 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매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욕  ▶기간: 4월 2일(화)~5일(금), 4일간  ▶장소: 아드리아 호텔 1층 특설매장(221-17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       ◆뉴저지  ▶기간: 2024년 4월 6일(토)~9일(화), 4일간  ▶장소: 팰팍파인플라자 1층 특설매장(빵굼터 앞: 7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영업시간은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박종원 기자반지천국 반지천국 반값세일 반지천국 보석쇼 고베쥬얼그룹 반지천국 뉴욕 뉴저지 보석쇼 아드리아 호텔 1층 특설매장 파인플라자 1층 특설매장 컬러 스톤 보석

2024-03-25

“한국내 재산·법률 문제 해결해 드립니다”

미국에 사는 한인동포들이 고민하고 있는 한국에 있는 부동산과 법률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이종건 변호사(사진)가 뉴욕·뉴저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더욱 많은 동포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2000년 미국으로 도미해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특이한 사례다.   이 변호사는 그동안 서울과 LA에 사무실을 두고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이 자주 부딪치는 법률 문제를 처리해 왔는데, 이번에 뉴욕시 맨해튼과 뉴저지주 포트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더욱 많은 한인동포들을 돕기로 했다.     이 변호사는 한국과 미국을 아우르는 특별한 법률 자문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뒀는데, 예를 들면 한국 재산에 대해 미국에서 유언장을 만들어도 되는 건지, 미국에서 이혼하면 한국내 재산은 어떻게 처리가 되는 것인지 등의 문제를 처리하면서 한국법과 미국법을 동시에 적용하며 합리적인 처리방법을 고안해 내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조지아주 한인동포의 모친이 암으로 사망하기 얼마 전에 한국내 재산에 대해 유언장을 작성하고자 했는데, 한국내 재산에 대해서는 한국에 직접 와서 유언장을 공증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문의를 해온 것이었다.   이 변호사는 미국내에서도 유언장을 작성하고, 공증하면 한국 재산에 대해 유효하게 상속등기를 할 수 있으며, 유언장에 미국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명시하면 한국내 재산분쟁도 피할 방법이 있다고 조언해 주고, 그렇게 유언장을 작성해 그 의뢰인의 모친은 한국에 가지 않고도 유언장을 작성할 수 있었다. 이 결과 얼마 뒤 모친이 사망한 후에 성공적으로 한국내 부동산에 대해 형제간 분쟁 없이 유증 등기를 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자문 건을 비롯해 이 변호사가 제공하고 있는 구체적인 법률 자문 내용은 ▶한국 부동산을 경매로 저렴하게 취득하는 방법 ▶한국 부동산 상속 절차와 매매 및 임대 관련 문제 ▶한국 재산 유언장 작성 및 상속 분쟁 관련 문제 ▶한국에서의 소송 관련 문제 ▶한국에서 기소중지 해결 및 여권 재발급 문제 ▶한국에서 이중국적 취득 및 동포비자, 은행계좌 개설 해결 등이다. 특히 이 변호사는 요즘은 한국 부동산 가격이 크게 낮아진 상태여서 경매를 통해 더 저렴하게 취득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도 다수 제공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그동안 캘리포니아주뿐 아니라 미 전역의 한인들을 상대로 한국에 관한 법률 문제를 서비스해 왔는데 이번에 한국 부동산 등에 관한 법률 문제로 고민하는 뉴욕·뉴저지 동포들을 위한 특별 법률상담을 뉴욕과 뉴저지 사무실에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문의 전화: 201-363-0101.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이종건 변호사 한국 부동산 문제 해결 한국 재산 문제 해결 한국내 법률 문제 해결 이종건 변호사 뉴욕 뉴저지 동포 특별상담 이종건 미국 변호사

2023-06-20

“뉴욕·뉴저지 오래된 성폭행 사건 해결됩니다”

수년 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과거의 성폭행 또는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이 확산되면서 뉴욕주와 뉴저지주가 법을 개정해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한인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소송을, 가장 잘 해결하는 변호사’로 알려진 김동민 변호사(대니얼 김 변호사)가 최근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로부터 집중적으로 소송 건을 접수하고 있어 이에 대해 알아봤다.     -뉴저지주 팰팍에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많은 한인들과 회사들에 법률자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인 소개를 부탁드린다.   “1986년에 뉴욕대(NYU)를 졸업하고, 크고 유명한 상해전문 변호사 사무실서 일하다, 1991년에 럿거스 로스쿨을 졸업하고 1992년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오랜 기간 상해 분야 소송을 맡아 일하면서 대한항공 괌 추락사건 등 큰 소송을 처리하면서 ‘맡으면 이기는 변호사’ ‘가장 끈질긴 변호사’ 등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1년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사건이 일어났을 때 당시 사무실이 있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한 달간 그라운드 제로에서 연기가 피어나는 것을 보면서 크게 느낀 바가 있었다. 당시 4명의 변호사를 데리고 450개 사건을 움직이고 있었지만 중단하고, 이후 ‘잘 해결이 되지 않는 소송’ ‘남들이 잘 맡지 않는 소송’ ‘가장 어려운 소송’을 맡아 해결하는 변호사가 됐다.”     -최근 성폭행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이유가 있는가.   “수년 전부터 미국과 한국 등에서 성폭행이나 성추행 피해와 사례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크게 확산됐다. 거기에 맞춰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욕·뉴저지도 법이 많이 바뀌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된 환경으로 인해 과거 성폭행이나 성추행 등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보상 받을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성년자였을 때 성폭행을 당하면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어려서), 창피해서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것은 부모들도 잘 모른다. 문제는 대학에 가고,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 생활할 때 이런 나쁜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서 결혼도 못하고, 알코올이나 마약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주는 이런 말 못하는 피해자를 돕기 위해 그동안 세월이 많이 지나 시효가 끝난 사건들도 오는 11월 24일 전에 보상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뉴저지주는 법을 바꿔서 어릴 때 성폭행을 당해 세월이 오래 지났더라도 55세가 될 때까지는 시효가 얼마가 됐든 가해자에게 보상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나이가 많은 어른도 아주 어릴 때 당한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다.”   -어릴 때 성폭행을 당했는데 어른이 되서 소송을 했다면 오랜 기간이 지났을텐데 보상을 받기 어렵지 않겠는가.   “쉽지 않지만 어렵지도 않다. 전문적인 내용이 있어서 모든 것을 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우선 오래 전에 성폭행을 가했던 가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한다는 것은 해당 가해자를 감옥에 보내자는 형사소송이 아니라 보상을 받자는 민사소송이다. 민사소송이 되려면 가해자가 집과 같은 일정한 자산을 갖고 있어야 한다. 만약 가해자가 일정한 자산을 갖고 있다면 가해자가 갖고 있는 보험을 통해 보상을 청구하는 방법이 있다. 고용주 또는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청구할 수도 있다. 각각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춰서 소송 전략을 세우면 된다. 우선 개별적인 상담을 해봐야 판단할 수 있지만 오래 전에 성폭행을 당했고, 현재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해도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저는 법률가로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소송을 끌고 간다. 그게 저의 자존심이다.”   -중요한 것은 성폭행 피해자들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꺼린다. 이것 때문에 피해를 당했어도 소송을 하지 못하는 피해자도 적지 않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성폭행 피해자가 보상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에서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신분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성폭행 소송 때는 피해자의 이름 전체를 밝히지 않고 이니셜(이름이나 성의 앞 글자)만 밝힌다. 또한 판사가 심리를 할 때도 법정에 나서지 않고, 폐쇄회로 영상을 통해 판사에게 단독으로 진술을 하는 방법도 있다. 변호사와 상담을 하고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도 피해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장된다. 저는 직원을 통하지 않고 100% 의뢰인과 직접 소통한다. 전화도 직접 받는다. 신분 노출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쪼록 ‘미투 운동’ 확산으로 뉴욕·뉴저지에서 성폭행 피해자들이 소송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기에 문이 닫히기 전에 우선 개별적인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싶다.”   -의뢰인에게 하고 싶은 말, 또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성폭행 소송의 중요한 부분은 지난 일이지만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진실을 일관되게 이야기해야만 한다. 거짓을 이야기하면 안된다. 거짓은 결국 드러나고,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진실을 이야기한다면 구현하기(피해를 증명하고 보상을 받기) 쉽다. 앞으로의 희망이라면 한국에서 미군 위안부들이 과거의 성적인 피해를 한국정부로부터 보상 받았기에, 나는 미국에 살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미국에서 연방정부 또는 연방의회를 상대로 소송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동민 변호사 사무실 ▶주소: 416 E. Central Blvd. #2Fl Palisades Park, NJ 07650 ▶전화: 201-741-1114 ▶e메일: danieldkimlaw@gmail.com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동민 변호사 뉴욕 뉴저지 성폭행 성추행 사건 해결 미투 운동 옛날 성폭행 소송 성폭행 소송

2023-05-24

뉴욕·뉴저지, 2026 월드컵 로고 공개

뉴욕시와 뉴저지주가 2026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26 피파 월드컵(2026 FIFA World Cup)’ 대회의 로고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뉴욕시와 뉴저지주는 18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상징하는 로고를 대형 빌보드에 올리고 축하하는 ‘킥오프’ 이벤트를 개최했다.   ‘2026년 피파 월드컵’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3개국의 16개 도시에서 열린다. 그러나 104 경기 중 대부분이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욕·뉴저지는 허드슨강 서쪽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막전과 결승전 등 중요한 경기가 열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구는 뉴욕·뉴저지를 포함해 미국과 전 세계를 하나로 모을 것”이라며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해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머피 주지사는 “뉴욕시와 함께 대회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6 피파 월드컵’ 대회 개최 도시는 미국 11곳·캐나다 2곳·멕시코 3곳인데 미국에서는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필라델피아(링컨 파이낸셜 필드) ▶보스턴(질레트 스타디움) ▶애틀랜타(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시애틀(루멘 필드) ▶샌프란시스코(리바이스 스타디움) ▶LA(소파이 스타디움) ▶캔자스시티(애로헤드 스타디움) ▶댈러스(AT&T 스타디움) ▶휴스턴(NRG 스타디움) ▶마이애미(하드록 스타디움) 등에서 경기가 열린다.    박종원 기자뉴욕 뉴저지 2026 월드컵 대회 2026 피파 월드컵 2026 월드컵 대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023-05-18

뉴욕 일원 홍수 피해 방지에 520억불 투입 추진

대형 허리케인으로 인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12개의 이동식 수문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지난 24일 육군공병단은 홍수로부터 뉴욕, 뉴저지 일원을 보호하기 위한 520억 달러 규모 이동식 수문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퀸즈 자메이카만, 브루클린 고와누스운하, 스태튼아일랜드와 뉴저지에 이르는 구역에 허리케인 접근 시에 폐쇄되는 12개의 이동식 수문을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외에도 31마일에 이르는 제방을 만들고, 해안가 습지대 복원과 상습 피해 지역사회를 재설계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육군공병단 측은 총 569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이 사업을 진행할 경우 향후 50년간 연 62억 달러의 홍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허리케인 샌디가 이 지역에 큰 피해를 준 후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검토가 진행된 지 거의 10년만의 결과물이다.   지난 2016년부터 프로젝트 계획 수립이 진행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 당시 1190억 달러로 추산되는 비용 문제와 환경 피해 등을 이유로 검토가 중단됐었다.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다시 프로젝트 검토가 재개된 것이다. 검토 과정에서 단일 수문 건설 계획이 여러 개의 이동식 수문을 만드는 것으로 수정됐다.     제안된 프로젝트가 현실화하는 과정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 및 주정부, 시정부의 승인이 필요하고 승인기간 또한 짧지 않은 기간이 걸릴 수 있다. 승인시 비용의 65%를 연방정부가 부담하게 되고, 나머지 35%는 주와 시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육군공병단 측은 오는 2023년 1월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서 오는 2025년 최종 프로젝트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승인절차가 문제없이 될 경우 오는 2030년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완공은 2044년을 목표로 한다.     시민단체 ‘지역계획협회’(Regional Plan Association) 측은 이 제안에 대해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제안”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구조물 건설이 배수를 늦추는 식으로 작용해 홍수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장은주 기자뉴욕 일원 홍수 피해 뉴욕 뉴저지 프로젝트 검토

2022-09-28

뉴저지 최대액수, 뉴욕 2배인 1만614불

럿거스 9148불…일반대 6856불까지 지원 뉴욕, 연소득 8만불 이하 연간 500~5165불 TAP·TAG 모두 FAFSA 기한 내 제출 필수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는 각각 거주 학생이 주 내 대학에 진학할 경우 무상 학자금 보조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은 ‘TAP(Tuition Assistance Program)’, 뉴저지는 ‘TAG(Tuition Aid Grant)’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게만 제공된다. 보조금 최대 액수는 뉴저지가 좀 더 많은 편이다. 이 보조금은 주립대뿐 아니라 사립대나 시립대에 진학할 경우에도 받을 수 있다. ◆뉴욕=2012~2013학년도를 기준으로 TAP를 통해 약 34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9억3100만 달러에 달하는 학비 보조를 제공했다. 학생당 평균 3049달러의 학비 지원을 받은 셈이다. TAP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부모 모두 뉴욕주 거주자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여야 한다. 불법체류 신분은 신청할 수 없다. 가정의 연소득 한도는 8만 달러이며 학기당 12학점 이상 수강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학생당 연간 500~5165달러. 금액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책정된다. TAP 신청을 위해서는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제출이 필수다. 온라인에서 FAFSA를 작성해 제출하면 내용을 최종 확인하는 화면(Confirmation Page)이 나오고 화면 하단에 TAP 신청을 할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가 있다. 이를 누르면 TAP 신청이 가능하다. 2015~2016학년도 대학 진학 예정자나 재학생이 TAP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FAFSA 신청을 2016년 6월 30일까지 마쳐야 한다. 만약 주 내 거주 학생이 TAP 신청을 하지 않고 FAFSA 제출을 마쳤다면 뉴욕주 고등교육서비스(HESC)는 해당 학생에게 TAP 신청에 대한 e메일 또는 우편엽서를 보낸다. HESC 웹사이트(www.tap.hesc.ny.gov/totw)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TAP 신청 관련 질문은 전화(888-697-4372)로 할 수 있다. ◆뉴저지=2013~2014학년도를 기준으로 7만3347명의 학생에게 3억4000만 달러 이상의 학자금 보조를 제공했다. 뉴욕과 마찬가지로 학생과 부모 모두 뉴저지 거주자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여야 한다. 역시 불법체류자에게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TAG는 학교별로 최대 수혜 금액이 차이가 있다. 뉴저지고등교육학생지원국(HESAA)에 따르면 뉴저지공대(NJIT)는 1만614달러, 럿거스대는 9148달러, 로완대는 7806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나머지 주립대는 6856달러가 한도다. 이밖에 사립대는 1만2016달러, 카운티 칼리지는 2590달러까지 주어진다. 뉴욕주와 마찬가지로 FAFSA 신청이 필수적이다. TAG 신규 신청을 위해서는 FAFSA를 오는 10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전년도 수혜자가 재신청하는 경우는 지난 6월 1일까지 제출을 마쳤어야 한다. TAG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hesaa.org/Pages/NJGrantsHome.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609-584-4480)나 e메일(clientservices@hesaa.org)로 가능하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5-07-09

뉴욕, 기숙사비 등 다 합쳐도 2만5000불<거주민 기준> 미만

빙햄턴 2만3648불, 스토니브룩 2만2846불 뉴저지는 뉴욕보다 최대 1만불 정도 비싸 럿거스 2만9933불, 뉴저지공대 3만3628불 뉴욕과 뉴저지 주립대 간에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등록금이다. 뉴저지 학비가 뉴욕에 비해 최대 1만 달러나 비싸다. 최근 연방교육부가 발표한 2014~2015학년도 전국 주립대 수업료 현황에 따르면 가장 비싼 대학 34곳 가운데 뉴저지는 3곳이나 포함됐다. 반면 뉴욕은 한 곳도 들어가지 않았다. ◆뉴욕=4년제 주립대 중에 수업료가 1만 달러를 넘는 곳이 거의 없다. 빙햄턴은 2014~2015학년도 거주민 수업료가 8620달러로 나타났다. 책값은 1000달러, 기숙사비는 1만3028달러로 집계됐다. 이들을 모두 합친 등록금은 2만3648달러로 전년 대비 3.6%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니브룩·올바니·버펄로 등 다른 주요 주립대도 비슷한 금액이다. 스토니브룩은 수업료 8430달러, 기숙사비 1만1648달러다. 전체 등록금은 전년 대비 3.2% 인상된 2만2846달러. 올바니는 수업료 8302달러를 포함해 2만3033달러, 버펄로는 수업료 7347달러를 포함해 2만2474달러다. 맨해튼에 있는 패션인스티튜트오브테크놀로지(FIT)는 수업료가 5200달러에 불과하지만 기숙사비 등을 포함하면 2만2212달러로 큰 차이가 없다. 뉴욕주립대 거주민 학비는 뉴욕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신분의 학생에게 적용된다. 이 때문에 취업비자(H-1B) 등의 소지자는 가능하지만 학생비자(F-1) 신분은 적용받을 수 없다. 불법체류 신분일 경우 뉴욕주 고교에 2년 이상 재학하고 졸업했다면 거주민 학비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뉴저지=뉴욕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주립대 수업료 순위에서 뉴저지공대가 7위, 뉴저지칼리지가 11위, 럿거스대 뉴브런스윅 캠퍼스가 31위를 기록했다. 럿거스 뉴브런스윅 캠퍼스의 2014~2015학년도 거주민 학생 수업료는 1만3813달러, 책값은 1450달러, 기숙사비는 1만1749달러로 이를 모두 합치면 2만9933달러에 이른다. 뉴저지공대는 수업료 1만5648달러를 포함해 3만3628달러로 주내에서 가장 비싸다. 칼리지오브뉴저지도 3만 달러가 넘는 등 뉴저지 주립대 대부분은 등록금이 2만 달러대 후반~3만 달러대 중반 사이에 형성돼 있다. 거주민 학비는 입학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뉴저지주에 거주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에게 적용된다. 학생 비자 소지자는 적용이 되지 않으며 취업비자 등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신분의 비자 소지자의 경우 학교별로 규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 대학에서는 입학처에 직접 문의할 것을 권하고 있다. 불법체류 신분의 학생일 경우 뉴저지주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주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거주민 학비 적용이 가능하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5-07-08

빙햄턴·럿거스<전국 종합대 순위 88위·70위> 사립대 안 부럽다 

NY 스토니브룩·버펄로 포함 박사 과정 제공 총 13곳 환경·산림 등 기술대학도 NJ 뉴브런스윅 캠퍼스 대표적 학생·교수 비율 14대 1 갈수록 치솟는 대학 등록금 탓에 저렴한 학비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주립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욕·뉴저지주에는 웬만한 사립대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주립대가 적지 않다. 뉴욕·뉴저지 주립대 현황과 학비, 주정부 보조금 등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뉴욕주=총 64개 학교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주립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이들 가운데 4년제 대학은 34곳이고, 나머지 30곳은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다. 4년제 대학 가운데 빙햄턴·스토니브룩·올바니·버펄로 등 4개 종합대학이 가장 유명하며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이다. 이들 대학을 포함해 박사 과정까지 제공하는 학교는 총 13곳이다. 또 단과대 중심의 4년제 대학(University college)은 13곳이며, 기술대 중심의 4년제 대학(Technology college)은 8곳이다. 빙햄턴과 스토니브룩의 경우 2015년 US뉴스앤월드리포트의 전국 공립대 순위에서 공동 38위(전국 종합대 순위 공동 88위)를 기록했으며 버펄로는 공동 48위, 올바니는 공동 61위를 차지했다. 빙햄턴의 경우 지난 2013년 가을학기를 기준으로 학부생은 총 1만2997명이며 아시안 학생은 전체의 14%로, 54%인 백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학생과 교수 비율은 20대 1. 2014년 가을학기 입학생을 기준으로 2만8518명이 지원했으며 합격률은 44%였다. 지원자 상위 25%에 해당하는 SAT 점수는 2040점으로 나타났다. 2008년 신입생의 4년 내 졸업률은 68%, 6년 내 졸업률은 81%였다. 롱아일랜드에 있는 스토니브룩대의 경우 학부생 1만5992명 가운데 24%가 아시안으로 집계됐다. 합격률은 41%, 지원자 상위 25%에 해당하는 SAT 점수는 2000점이었다. 이들 대학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환경과학과 삼림관리에 특화된 시라큐스 'College of Environmental Science and Forestry'는 전국 종합대 순위에서 SUNY 대학 중 최고인 공동 76위에 오른 바 있다. ◇뉴저지주=럿거스대를 포함해 킨·몽클레어·뉴저지시티대·뉴저지공과대·라마포칼리지·스톡튼·로완·칼리지오브뉴저지·토마스에디슨·윌리암패터슨 등 총 11개의 4년제 주립대학이 있다. 뉴저지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주립대로 꼽히는 럿거스는 뉴브런스윅·뉴왁·캠든 등 3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뉴브런스윅 캠퍼스는 2015년 US뉴스앤월드리포트 전국 주립대 순위에서 26위(전국 종합대 순위 70위)를 차지해 뉴욕·뉴저지 주립대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 가을학기 기준 학부생은 3만3901명이며,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은 25%를 차지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 비율은 14대 1. 2014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에는 총 3만1941명이 지원해 60%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원자 상위 25%에 해당하는 SAT 점수는 2000점이다. 4년 내 졸업률은 2008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기준으로 59%로 나타났다. 6년 내 졸업률은 80%. 아시안 학생의 경우 6년 내 졸업률이 85%로 모든 인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공립대 평가에서 공동 78위로 뉴저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뉴저지공과대의 경우 학부생이 7317명이며 아시안은 19%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가을학기 신입생 기준으로 4777명이 지원해 63%가 합격했으며 지원자 상위 25%에 해당하는 SAT 점수는 1890점으로 나타났다. 2008년 신입생의 4년 내 졸업률은 24%, 6년 내 졸업률은 59%를 기록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5-07-07

[인터뷰]뉴욕대학교(NYU) 숀 아봇 부총장…"지원자 발탁시 가장 중요한 건 '성적'"

내년 1월1일로 뉴욕대 정기전형 지원서를 마감하는 뉴욕대의 지난해 합격률은 32.4%다. 뉴욕 및 상하이, 아부다비 분교의 입학을 총괄하는 숀 아봇 입학처장이자 부총장(사진)은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학업 성적은 기본"이라며 "전세계에 나가 겨룰 수 있는 실력있는 학생들을 찾는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아봇 부총장이 설명한 입학 과정과 선발 기준이다. -맡고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 "신규모집과 홍보를 총괄한다. 뉴욕대 학위를 발급하고 있는 메인 캠퍼스 외에 아부다비, 상하이 분교의 신입생 선발 과정도 책임지고 있다. 인재를 찾기 위해 매년 수천 개의 학교를 다니며 대학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6만 명이 뉴욕대를 지원한 것은 괜한 현상이 아니다." -뉴욕의 아이비리그와 다른 사립대와 신입생 선발에 차이가 있다면? "아이비리그는 사실 대학 스포츠팀으로 이뤄진 운동 경기 연맹( athletic conference)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이를 잘 모른다. 뉴욕주에 있는 아이비리그는 코넬과 컬럼비아 대학이 있다. 우리 학교의 지원자 수준은 이들 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원자의 대입심사 점수나 지원서 에세이, 추천서 등을 토대로 선발한다. 운동실력이 있다고 장학금을 주지 않는다는 것도 아이비리그와 같다." -어떤 신입생을 찾는가? "가장 중요한 건 우수한 성적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관심이 높다. 그 외에 사회적 책임이나 시민활동 참여, 지역사회에 높은 영향을 미쳤는지, 작문 실력이 좋은 지, 의사소통이 효율적인지, 책임감이 있는 지, 또는 예술·체육·과학·수학·언어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지를 본다. -2015-16학년도에 바뀌는 입학전형이 있는가? "내년도부터 새로운 학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게임디자인, 부동산, 예술학, 공공정책이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들을 찾고 있다. 또한 더 많은 지원자를 인터뷰할 예정이다. 이들이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는 지를 보게 된다." -NYU 지원자에게 조언한다면? "너무나 상투적으로 들리겠지만 '자기 자신이 되라'는 말과 '리서치를 해라'는 말이다. 합격 기회를 높이기 위해 특별활동에 참여했거나 광택이 나는 원서를 갖춘 지원자는 관심이 없다. 반면에 뉴욕대를 연구하고 이곳에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지원자에게 관심이 있다. 우리가 지원서에서 보고 싶은 지원자의 대답은 '왜 NYU인가'이다." -NYU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한인 학생들은 NYU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유학생들도 굉장히 열심히 한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한인 학생들을 NYU에서 보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뉴욕=장연화 기자

2014-12-21

뉴욕·뉴저지 지역 명문대 탐방 ④ 뉴욕대학교(NYU)…최상위권 경영대·예술대·로스쿨 유명

휴대폰에 뜬 지도를 따라 지하철(N노선)을 탔지만 캠퍼스를 찾아가는데는 꽤 많은 시간을 걸어가야 했다. 뉴욕시 중심부인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오래된 건물 사이에서 만난 곳은 나무가 우거진 넓은 캠퍼스, 그곳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학생들의 여유있는 모습이 아니었다. 대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귀퉁이 골목 모습 같기도 하고 고급 쇼핑거리 같기도 하다. 뉴욕대라고 쓰여진 배너가 건물 사이에, 거리 곳곳에 걸려져 있지 않았다면 정문을 찾느라 거리를 헤맬 뻔 했다. 유독 학교 건물 사이에 신선한 샐러드 전문 레스토랑들이 눈에 많이 띈다. '테이크아웃' 코너 앞에 길게 줄 서 있는 젊은이들이나 백팩을 매고 자전거를 탄 학생들이 택시와 버스 사이를 재빨리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니 새삼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의 특성에 맞춰 설립된 대학의 재학생들 답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의 수도를 지키고 있는 뉴욕인의 자부심도 뉴욕대에서 보이는 것 같다. 1831년에 창립된 뉴욕대는 영화 전공의 티시 예술대학(Tisch School of the Arts)과 최상위권 경영대학으로 알려진 스턴 경영대학(Stern School of Business), 미국 내 응용수학 랭킹 1위를 자랑하는 쿠란트 수학연구소(Courant Institute of Mathematical Sciences), 그리고 최상위권 로스쿨(NYU School of Law)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35명의 노벨상 수상자, 3명의 아벨상 수상자, 10명의 미국 국립과학메달 수상자, 16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30명의 아카데미상, 에미상, 그래미상, 토니상 수상자, 10명의 억만장자들을 배출했다. 학부 재학생 규모는 총 2만2615명. 인종별로는 백인(40%)에 이어 아시안이 18.9%로 두번 째로 많다. 사립대인 만큼 학비가 다소 비싸다. 2014-15학년도 학비는 4만6170달러, 기숙사 비용은1만6782달러다. 하지만 그만큼 재정보조도 많이 받는다. 전체 학생의 60%가 재정보조를 신청해 받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학생당 받는 평균 보조금은 2만1730달러로 나와 있다. 뉴욕= 장연화 기자

2014-12-21

뉴욕 한인들 '걸어서 출근' 고통…다운타운 지하철 아직 물 잠겨

샌디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은 뉴욕과 뉴저지 한인사회는 지난달 31일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대중교통이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한 가운데 많은 한인들은 버스를 잡지 못해 퀸즈에서 맨해튼까지 도보로 출근하는 불편을 겪었다. ▶대중교통 재개됐지만=지난 달 31일 버스 운행이 재개되자 맨해튼으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타려면 장시간 줄을 서야 하고 막상 탑승하더라도 도로 곳곳이 정체돼 거북이 걸음을 면할 수 없었다. 이에 많은 한인들은 퀸즈 불러바드를 따라 걸어서 맨해튼으로 향했다. 퀸즈 우드사이드에 거주하는 배그람(22)씨는 오전 10시 맨해튼 펜스테이션 근처 직장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하지만 2시간30분 동안 고작 20스트리트에 도착하는데 그쳤다. 배씨는 "1시간30분 동안 만원버스 15대를 보낸 후에야 겨우 버스에 탔는데 두 정거장 움직이는 동안 1시간이나 걸렸다. 차라리 걷는게 나아 40스트리트 정류장에서 내렸다. 당분간 걸어서 출근해야 할 것 같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뉴욕 곳곳 침수 피해=샌디가 지나간지 하루가 지났지만 뉴욕 일원 곳곳은 아직도 침수 피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뉴욕 시는 샌디가 상륙한 지난달 29일 밤 맨해튼 다운타운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와 14스트리트 등 일부 지역에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31일 현재 대부분의 지역이 정상을 되찾았다. 하지만 다운타운 지하철역 등엔 여전히 물이 차 있는 상황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측은 오늘(1일)부터 뉴욕 시 지하철 운행을 부분 재개하더라도 다운타운 지역 운행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만여 명의 주민이 침수 피해를 입은 뉴저지주에선 주방위군이 해당 지역에 투입돼 주민 구조 작전을 폈다. 뉴욕지사=신동찬·채현경 기자

2012-10-3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